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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

(쉽게설명하는)음질 좋은 이어폰, 좋은 이어폰 고르는 법, 이어폰 스펙 보는 법, spl, t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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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질의 정의의 관한 글:
https://bolyee.tistory.com/20

음질이란?, 음질 좋은 이어폰, 음질 좋은 헤드폰, 음질 좋은 스피커란?

많은 분들이 음향기기를 평가할 때 음질이란 단어를 사용하여 평가합니다. 하지만 음질이 무엇인지 정확히 모르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보여 글을 써보려 합니다. 음질의 경우 화질에 비해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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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질이 좋다는 것은 원음 그대로의 소리를 내준다는 것입니다.
화질 등과 마찬가지로 음질도 수치화가 가능합니다.

이어폰의 스펙표입니다.

이어폰 스펙 표입니다.
이 중 음질과 관련이 있는
'감도, 임피던스, 주파수대, 출력'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감도와 임피던스는 비슷한 값으로 이어폰의 음량 및 민감도의 수치입니다.
임피던스가 크면 민감도가 작습니다.
따라서 임피던스가 크면 노이즈가 작아집니다.
(임피던스가 크면 댐핑 능력이 향상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이어폰의 경우 노이즈가 심하지 않기에, 이러한 감도와 임피던스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주파수 대역은 이어폰이 내줄 수 있는 소리의 높낮이 영역 입니다.
넓은 만큼 내줄 수 있는 소리의 범위가 넓어집니다.
인간이 들을 수 있는 주파수 대역이 20~20000Hz이므로, 이 영역만 채워 준다면 괜찮은 이어폰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값들로는 정확한 음질을 알 수가 없습니다.
소리의 크기, 주파수영역대만을 가지고 음향기기를 판단하는 것은
디스플레이의 밝기, 가시광선을 다 내주었느냐 정도로 디스플레이를 판단하는 것과 같습니다.

음질을 판단하기 위한 객관적 지표로는
'주파수 응답'과 'thd'값이 있습니다.

1. 주파수 응답

영디비제공: spl그래프

영어로는 fr(frequency response)라고도 합니다.
x축: 주파수
y축: dB(소리 크기)
즉, 주파수의 따른 소리의 크기입니다.
그러므로 주파수 응답 그래프를 통해 스피커의 음색을 알 수 있습니다.
(ex. 우 상향이면 고음이 많은, 우 하향이면 저음이 많은 음색)

원음을 들려주기 위해서는 평탄한 소리가 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렇기에 스피커의 경우는 주파수 응답 그래프가 평탄한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어폰의 경우는 그렇지 않습니다.

스피커의 경우는 스피커에서 나온 소리가 방에서 반사가 되기도 하고,
귓구멍을 통과하여 귀로 들어와 사람이 그 소리를 느끼게됩니다.

하지만 이어폰의 경우는 귀에서 직접적으로 소리를 내줍니다.
따라서 보정을 해준 소리를 내주어야 합니다.

대표적인 보정값으로는 하만 타깃(harman target)이 있습니다.

하만타겟그래프

그러므로 이러한 보정값과 비슷한 주파수 응답 그래프를 가진 이어폰이
음질이 좋다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2. THD

thd는 total harmonic distortion의 약자입니다.

영디비 제공: thd 그래프

왜곡이 얼마나 생겼는지를 수치적으로 보여주는 값입니다.
소리의 왜곡이 생기면 그 소리의 배음이 생깁니다.
그 배음의 합을 원래 소리로 나눈 값이 thd입니다.
값이 크면 그만큼 왜곡이 많은 것입니다.
thd가 큰 주파수에서는 소리가 깨지는 듯한 소리를 듣게 됩니다.

###정리: 음향기기(이어폰)를 구매할 때 봐야 하는 스펙은 크게 두 가지로 주파수 응답 그래프와 thd그래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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